2020년 4월 26일, 혼자서 떠난 산행은 날씨가 포근하고 맑아 최적의 조건을 제공했다. 대영고개에서 시작한 이 여정은 다양한 봉우리와 경치를 감상하며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번 산행의 총 경비는 47,000원이었고, 자동차 유료비 17,000원과 부름택시 비용 30,000원이 포함되었다.
봉수지맥과 그 매력
봉수지맥의 시작점
봉수지맥은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여러 봉우리를 지나가는 등산로로, 그 길이는 약 47.5km에 달한다. 이 지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봉수산은 483m로,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산행 중에 느낀 점은 이 지맥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역사적인 장소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예당호의 경치는 절경으로 기억에 남았다.
여정 속의 다양한 봉우리들
산행의 시작은 대영고개에서 5:17에 시작되었다. 첫 번째로 만난 봉우리는 184.6봉과 송전탑, 그리고 업박산이었다.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었으며, 매 순간이 소중하게 여겨졌다. 초롱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떠 있었고, 그 순간의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산행의 진행과 어려움
다양한 지형과 도전
산행은 각기 다른 지형을 지나면서, 때로는 잡목길과 가시나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히, 봉수산로로 내려설 때는 잡목길을 피하기 위해 인삼밭 위 옹벽길로 내려설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행복이었다.
중간의 피로와 회복
11:03에 도착한 194.9봉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때 느낀 피로는 오히려 산행의 성취감을 더욱 크게 해주었다. 이처럼 힘든 순간들이 쌓여 결국 목표에 도달했을 때의 기쁨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봉수산 정점과 예당호의 아름다움
봉수산 정상에서의 풍경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10:04이었다. 이곳에서 바라본 예당호의 경치는 내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봉수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일부분처럼 느껴졌다. 이 순간이 주는 감정은 산행의 모든 고생을 잊게 해주었다.
하산 길의 상반된 경험
하산길은 처음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내포문화숲길과 함께하는 등산로는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산행의 피로를 덜어주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다다른 팔봉산에서는 다시금 힘든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
마무리와 소감
안전한 귀환과 다음 산행을 위한 다짐
산행을 마친 후, 부름택시를 이용해 대영고개로 돌아오는 길은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이번 산행은 혼자였지만, 그 속에서 느낀 감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은 나를 더욱 성장하게 해주었다. 다음번 산행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 멋진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번 봉수지맥 산행은 단순한 등산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