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안양공장을 방문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날은 친구의 주선 덕분에 이루어진 견학으로, 평소 궁금했던 라면 제조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유롭게 출발할 생각이었지만, 여러 가지 집안일을 처리한 후 정시에 도착하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공장에 도착하니 다양한 농심 제품 모형이 입구에 세워져 있어 설렘을 더했습니다. 공장 견학이 처음인 저에게는 모든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이런 경험을 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부러웠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공장 견학의 시작
견학은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앉아 생수와 간단한 스낵이 제공되는 자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진행자 분의 인사말과 함께 농심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농심이 1965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농심은 현재 6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안성공장은 세계 최대의 스프 공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양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무려 152종이며, 그 중 53개 제품이 이곳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니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견학 중 제공된 동영상 자료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제조 과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라면의 판매량이 지구를 82바퀴 돌 정도라는 이야기는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안전과 위생을 중시하는 공장
견학 중에는 안전과 위생에 대한 주의사항도 안내받았습니다. 식품을 다루는 만큼 위생 관리는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신발 위에 발토시를 착용하고 에어샤워를 한 후, 비누와 알콜로 손을 소독한 뒤 공장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장은 자동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직원들이 집중해서 작업할 수 있도록 대화도 자제해야 했습니다. 공정의 각 단계를 견학하며 면을 뽑고 튀기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면을 튀기는 과정에서는 내부 온도가 40도를 넘는다고 하니, 여름철에도 무척 더운 환경에서 일하고 계신 모습을 보며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나만의 라면 만들기 체험
견학이 끝난 후, 간단한 색칠하기 활동과 함께 라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어진 재료와 스프를 이용해 나만의 라면을 만드는 기회는 흥미로웠습니다. 면발을 선택하고 여러 가지 건더기를 더해보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프의 비율을 잘못 맞춰서 결과물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라면이란 본래의 맛을 갖고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후식으로 제공된 복숭아 통조림도 좋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 나라의 라면 소비량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나라가 1인당 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농심 본사에서의 마무리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농심 본사에 들렀습니다. 사무실만 있는 줄 알았던 본사에는 박물관도 있었고, 농심의 역사와 기업 이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초기 새우깡의 포장지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살펴보며 농심의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견학을 통해 다양한 농심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그동안 단순히 맛있게 먹기만 했던 라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견학에서 받은 선물 세트에는 여러 가지 라면과 과자가 포함되어 있어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기쁨을 더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심 견학은 저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행복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